•  

    또 한명의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이진우.

    K팝스타2 탑10 결정전에서 이진우양이 일취월장한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면서 생방송으로 실력을 겨루는 탑10 결정전에 직행했다.

    이진우는 3일 방영된 배틀전에서 프랭키 발리의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불렀다. 이진우는 시종일관 진심이 담긴 열정적인 노래로 심사위원들을 휘어 잡았다.

    무엇보다 심사위원을 놀라게 만들었던 것은 이진우가 탈락 위기에서 막판에 극적으로 합류했기 때문. 전 번 라운드에서 이미 탈락이 결졍된 상태였지만, SM 보아가 마지막에 한 번 더 훈련시켜보겠다면서 뽑아, 죽다 살아난 후보가 바로 이진우였다.

    하지만, 이진우는 이런 우려를 모두 다 떨쳐버리고, 듣는 사람들을 흥겹게 만드는 대 반전을 이끌어냈다.
    보아, 박진영은 심사하는 도중 흥에 못 이겨 두 손을 높이 들면서 어깨춤을 추었다.


  • 보아는 숨겨진 재능을 발굴해내는 놀라운 조련 실력을 다시 한번 뽐내는 계기가 됐다. 이것이 너무 기쁜 나머지 보아는 두 손을 번쩍 들면서 만세를 불렀을 정도.

    박진영 조차 “깨끗하게 SM에게 졌습니다”고 보아의 월등한 능력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결과는 당연히 이진우는 신지훈 김태연 등 3명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생방송 무대에 오르는 탑10에 합류했다.

    이진우를 발굴해서 키운 보아는 이렇게 말했다.

    가장 희열있는 무대였어요.
    너무너무 기뻤어요.
    이제 진우가 자신의 진가를 인정받을 수 있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