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레베카(Rebecca)’가 1월 29일 3차 티켓을 오픈한다.

    지난 12일 베일을 벗은 뮤지컬 ‘레베카’는 원작자인 실베스터 르베이와 미하엘 쿤체의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라는 극찬과 함께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찬사와 호평이 쏟아지며 티켓 예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이번 3차 티켓은 지난 티켓 오픈 때보다 더욱 치열한 예매 경쟁이 예상된다.

    뮤지컬 ‘레베카’ 한국 초연은 영국 맨덜리 저택을 그대로 옮긴 듯한 파격적인 무대와 미스터리한 극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 영상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로맨스와 서스펜스가 결합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는 집중력을 높였고, 음산한 미스터리와 깊은 감정의 변화까지 절묘하게 담은 드라마틱한 음악은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어두운 비밀과 상처를 간직한 영국 신사 막심 드 윈터 역의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은 섬세한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디테일한 심리묘사부터 극과 극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표현했다.

    죽은 레베카에게 집착에 가까운 뜨거운 사랑을 표현하는 댄버스 부인 역의 옥주현과 신영숙은 소름 돋는 폭발적인 고음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막심 드 윈터를 끝까지 사랑하며 순수한 여인에서 강인한 여성으로 변모하는 ‘나(I)’ 역의 임혜영과 김보경은 청아한 목소리로 가녀린 외모에 순진함뿐 아니라 강단 있는 모습까지 당차게 소화했다.
     
    여기에 최민철, 에녹, 이경미, 최나래, 이정화, 박완과 특별 출연하는 선우재덕 등 탄탄한 조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노래 실력은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성공적으로 새해 첫 포문을 연 뮤지컬 ‘레베카’는 LG아트센터에서 3월 31일까지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 및 LG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