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상윤 기자
    ▲ ⓒ정상윤 기자

     

    주원이 2013년 새해 초 새롭고 달콤한 매력을 가득 안고서 팬들을 찾아간다. 

    MBC 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에서 주원은 지금까지 했던 여러 캐릭터와 다른 모습과 연기로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계획.

    '7급 공무원'은 동명의 영화를 드라마로 다시 엮어낸 작품으로, 드라마 '추노'와 '도망자' 등을 집필했던 천성일 작가가 극본을 맡아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7급 공무원'은 비밀스럽게 요원 생활을 해야 하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축으로 직장인의 고민, 첩보요원이 갖고 있는 애환 등을 경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 ▲ ⓒ이종현 기자
    ▲ ⓒ이종현 기자

     

    주원은 남자 주인공 '한길로' 역을 맡았다. '즐기면서 살자'가 인생의 목표인 한길로는 어린 시절에 감명 깊게 본 영화 '007'시리즈에 푹 빠져 국가정보원 요원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인물. 느닷없이 부자가 된 졸부 아버지 덕에 남부럽지 않은 풍요를 누리고 살았다.

    사격, 격투술, 자동차 레이싱 등을 두루 익혔으나 공부를 안 해 매번 요원 채용 시험에 떨어졌다. 하지만 삼수 끝에 마침내 국정원 요원이 된다.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본 맞선 데이트의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서원'(최강희 분)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원에게 이번 한길로 캐릭터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진중한 연기를 주로 보여줬던 주원이 이번엔 제 나이에 맞는 천방지축, 자기 멋대로 사는 캐릭터를 맡아 그만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기회를 잡은 것.

    주원은 '7급 공무원'을 통해 기존의 노련한 첩보요원이 아니라 신세대다운 생각과 행동을 하고, 때로는 갈등하고, 실수하며 성장해나가는 인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작 '각시탈'에서 차가운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면 이번 작품에선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스마트한 멋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원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드라마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은 오늘 23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