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이 2013년 첫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17일 오전 ‘레미제라블’은 개봉 30일 만에 관객 501만6478명을 불러모았다. 특히, 지난 2008년 개봉해 사랑받은 ‘맘마미아’가 기록한 최고 뮤지컬영화 흥행 기록(455만명)을 넘어섰다.

    ‘레미제라블’은 한국 내 외화 박스오피스에서도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13위는 506만명을 동원한 ‘쿵푸 팬더2’, 12위는 518만명의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11위 546만명 ‘2012’, 10위 574만명 ‘미션 임파서블3’ 등 순이다. ‘레미제라블’은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를 누르고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레미제라블’ 영화 관계자는 “‘레미제라블’이 개봉 5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박스오피스 순위가 오히려 상승했다”며 “여전히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외화 박스오피스 10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휴 잭맨, 앤 헤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열연한 ‘레미제라블’은 제70회 골든 글로브에서 3관왕을 차지했으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