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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은 13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과 태국,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들 3개국은 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 등 높은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최근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나라로, 현재 우리나라와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게 상호협력을 하고 있다.
강 의장은 먼저 수교 20주년을 맞은 베트남 방문 기간 수도 하노이에서 쯔언 떤 상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응웬 푸 쫑 당 서기장, 응웬 떤 중 총리, 응웬 신 흥 국회의장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한ㆍ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한국형 원전 수출을 통한 원전사업, 고속도로 신공항 건설 사업 등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태국 방문에서는 잉락 친나왓 총리를 예방하고 쏨삭 키아슈롯 하원의장과 면담한다. 회담에서는 경제적 교역 확대 방안, 우리 기업의 태국 수자원 및 치수사업 참여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동포ㆍ기업인 대표 초청 만찬을 갖고 태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어 강 의장은 우리나라 국회의장으로는 처음으로 방문하는 미얀마에서 테인 세인 대통령을 예방한 뒤 킨 아웅 민 상원의장, 쉐 만 하원의장 등과 면담하고 양국간 투자보장협정 체결, 우리 기업의 미얀마 인프라 건설사업 참여 지원, 대(對)미얀마 원조 확대, 미얀마 민주화 지원을 위한 의회연수지원사업 등을 논의한다.
이번 순방에는 새누리당 이한성 김기선 김동완 의원,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 배성례 국회 대변인 등이 함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