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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크라잉넛의 보컬 박윤식(36)이 다음달 결혼식을 올린다.
9일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박윤식은 3년 동안 교제해온 여자친구와 오는 2월 말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해졌다.
특히 김윤식과 예비신부의 결혼은 영화처럼 로맨틱한 스토리를 갖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김윤식의 예비신부는 크라잉넛의 팬이었다가 박윤식과 연인 사이로 발전하며 사랑을 쌓아 왔다고.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측근들에게 결혼 사실을 전하며, 이달 중순에 웨딩촬영을 진행하는 등 결혼 준비를 준비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식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완전 로맨틱한 이야기다", "팬들이 꿈꾸는 로망같은 이야기", "크라잉넛도 결혼하네", "결혼 축하드려요~!", "크라잉넛이라 가능했겠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윤식은 서울 동부이천동의 '동네 친구들'과 서울 서교동 홍익대 인근 클럽가에서 공연하다 1998년 크라잉넛으로 데뷔했다.
1995년부터 클럽 드럭에서 공연하던 이들은 드러머 이상혁이 작곡한 1집 수록곡 '말달리자'가 크게 히트하면서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2002년 한경록, 이상면, 이상혁 등과 함께 한날 한시 군악대에 입대해 2년 동안 군복무를 한 뒤 동시 전역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98년 1집 '말달리자'로 시작해 2009년 6집 '불편한 파티'까지 6장의 정규 앨범을 내놓았으며, 2011년에는 록밴드 갤럭시익스프레스와 함께 연합앨범 '개구쟁이'를 발표했다.
[사진 출처=박윤식 미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