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아이돌 그룹 스피드의 신곡 ‘슬픈 약속’ 뮤직비디오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정오 스피드 채널 및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스피드의 신곡 ‘슬픈 약속’의 뮤직비디오가 일제히 공개됐다.

    10분 50초 분량의 해당 뮤직비디오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루고 있으며, 총 7억5천만 원 제작비가 투입됐다. 배우 박보영, 지창욱, 하석진, 손나은 그리고 연기파 배우 김영호와 최지연, 정소영이 특별 출연했고, 노래는 다비치 강민경이 피처링했다.

    특히, 발포 장면 등 다소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장면들이 담겨 자발적으로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 표시를 했다. 소속사 코어 콘텐츠미디어 측은 “민주화를 갈망하던 광주시민의 아픔을 져 버릴 수 없었다”며  “국민이 한번 쯤 봐주셔서 모두 아픔을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피처링에 참여한 강민경은 “뮤직비디오를 본 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그 시대의 젊은이들이 얼마나 자유를 갈망하고 원했는지 알게 됐다”며 “우리나라 많은 국민이 그 시대의 아픈 과거에 대한 반성과 용서가 같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피드는 혼성그룹 남녀공학의 남자 멤버들(태운, 정우, 성민, 광행, 종국, 인오)의 유닛으로 ‘슬픈 약속’은 댄스 버전과 드라마 버전으로 각각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