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명수가 세바퀴에서 김구라의 빈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박명수는 다음 주 녹화부터 기존 MC 박미선 이휘재와 함께 세바퀴 MC로 녹화에 참여해 19일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세바퀴'는 프로그램 초창기부터 MC로 활약해 온 김구라가 지난해 4월 과거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뒤 프로그램에 하차하게 됐다. 이후 세바퀴는 2MC 체제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박명수가 '세바퀴' 새 MC로 확정됨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이로써 박명수가 MBC에서 맡은 프로그램이 3개로 늘어났다. '무한도전'과 '일밤-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 그리고 '세바퀴'에서까지 박명수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된 것.

    MBC에서 박명수의 활약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2012년 박명수는 파업과 시청률 부진 등으로 고전하는 MBC 예능프로그램에서 '무한도전', '일밤-나는 가수다', '최강연승 퀴즈쇼Q', '코미디에 빠지다', '언더커버 보스 리턴즈'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이끌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이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달 29일 열린 2012 MBC 연예대상에서는 데뷔 후 20년 만에 첫 단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올해로 20년 째 MBC에서 방송을 하고있는데, 혹자들은 나를 보고 직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일주일도 쉰 적이 없다"며 MBC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박명수 세바퀴 합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수옹 요즘 너무 무리하시는거 아니에요?", "프로그램은 많이하는데 기억이 안나", "명수옹 이제 2인자 아니네요~", "박명수 요즘 잘 나가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 보여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