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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영춘이 유재석에게 받았던 감동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7일 KBS 공식 트위터에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연출 이민홍, 이응복)'에서 변기덕 역을 맡고있는 김영춘의 직구 인터뷰가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유재석 씨한테 용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묻자 "그렇다. 박명수 선배님은 제게 욕을 주셨고, 유재석 선배님은 저에게 용돈을 주셨다"며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김영춘은 "주신 걸 받자마자 '이게 돈이구나'를 느꼈다. 사실 용돈이 아니라 사랑, 감동을 주시는구나 생각했다"며 "유느님 할렐루야"를 외쳤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김영춘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유재석에게 용돈을 받은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었다.
이날 김영춘은 "정확한 액수는 10만 원 짜리 수표 두 장이었다"며 "돈의 액수를 떠나서 만약 천원짜리 두 장을 주셨어도 저한테는 20억 이상의 가치가 있었을 거다"고 말하며 유재석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였다.
장난기 많은 캐릭터를 맡고있는 김영춘은 "그 때 주신 돈은 집가는 길에 교통카드 충전해서 다 썼다"며 "혹시 이거 보신다면 좀 다시 주세요. 다 썼어요"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영춘은 지난 2009년 MBC '무한도전-돌+아이 콘테스트'에서 지드래곤을 패러디한 춘드래곤으로 등장해 "힝~속았지?"라는 유행어를 만들었으며, 현재는 드라마 '학교2013'에서 방정맞은 연기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드라마 분위기를 살려내는 감초 역할을 맡아 열연중이다.
[사진 출처=해당영상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