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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난이 아이돌 온유에 대한 사심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희극여배우들'에는 배우 김정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난 청담마녀가 아니다. 난 마음 따뜻한 착한 동안마녀다"라며 "나는 오늘 이상형인 샤이니 온유의 팬들을 고소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김정난은 여러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상형으로 꼽아온 샤이니 온유에 대해 토로했다. 그는 "내가 이상형이 온유라고 고백하자 댓글에 난리가 났다. 욕을 먹겠거니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떨리는 마음으로 댓글을 봤더니 '우리 오빠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이모'라는 댓글이 달렸더라"며 "내가 왜 이모냐? 물론 내 친구들 중에는 온유만한 아들을 둔 친구도 있다. 하지만 온유가 내 아들은 아니다!"라며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김정난은 "우리가 정말 안 될 거라고만 생각하나? 내가 한 번 온유 정말로 예뻐해줘 봐?"라고 의지를 드러내 좌중을 폭소케했다.
김정난 온유앓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김정난 웃김", "온유는 복받았네", "어제 개그맨 못지 않게 웃겼음", "이제 이모대신 언니로 부르는 걸로", "진짜 동안이긴 동안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정난은 방송에서 온유앓이 외에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도 아닌 이종혁 상대역 44세 박민숙 역할로 캐스팅된 데에 불만을 드러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출처=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