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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과 정준영이 한 여자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4일 하이니 공식페이스북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 대기실에서 신인가수 하이니(Hi.ni)를 가운데 두고 정준영과 로이킴이 즉석 구애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3일 방송된 엠카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날 '슈퍼스타K4' TOP12 멤버들과(김정환 제외) 단체곡 'SING A SONG' 무대를 마친 로이킴과 정준영은 하이니에게 각기 다른 방법으로 즉석 구애 작전을 펼쳤다.
평소 '슈퍼스타K4'의 열렬한 팬인 하이니가 인사차 슈스케 멤버들의 대기실을 찾아간 당시 로이킴과 정준영이 즉흥적으로 "둘 중 한명을 선택해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이날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 승부욕이 강한 두 남자의 자존심 대결로 번져 대기실에 팽팽한 삼각구도가 형성됐다는 후문.
사진 속 정준영과 로이킴은 하이니를 사이에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가 하면, 서로의 멱살을 잡는 등 터프한 모습도 보였다. 또 이 둘은 하이니에게 선택받기 위해 무릎까지 꿇는 등 로맨틱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로이킴은 하이니에게 "여자 가수 중 드문 허스키한 하이니의 중-저음의 보이스톤에 끌린다"며 "앞으로 나도 연습을 통해 갖고 싶은 목소리다. 낮은 목소리를 내는 비결을 알려 줄 수 있느냐"고 친근하게 다가갔다.
이런 로이킴과는 달리 정준영은 꽃장식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하이니를 보며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언제 꼭 술 한잔 하자"고 직접적인 데이트를 신청해 하이니를 놀래켰다고.
이날 하이니는 "로이킴, 정준영 두 분이 상반된 매력을 가지고 있어 선택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솔직히 순간이라도 이걸 고민했던 시간 자체가 꿈만 같다"며 "'슈퍼스타K4' 때부터 응원해 온 두 분이라 직접 만나서 정말 기뻤다. 두 훈남의 응원에 힘입어 올해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이니 정준영 로이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준영 너 줄테니 로이킴 내놔", "삼각관계는 무슨", "완전 짠거 티나 오글거려", "CJ는 이런 설정 좋아하더라", "하이니가 누구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이니는 지난해 12월 3일 중-저음의 정통 발라드 '전설 같은 이야기'로 컴백해 화제를 모은 신인 가수다.
[사진 출처=CJ 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