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상윤 기자
    ▲ ⓒ정상윤 기자
    배우 김지훈이 연예사병 특혜논란에 대해 소신발언을 했다.
     
    김지훈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이웃집 꽃미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실 당사자들은 '연예사병'이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 엄밀히 따지면 홍보지원대 소속 군인이다"

    최근 연예사병들이 비난의 대상이 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특혜를 누리고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도 가치 있는 군 생활을 하고 있다. 
     
    "홍보지원대에 있으면 휴가나 주말을 반납해야 할 때가 많다.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경우도 있다."

    김지훈 역시 홍보지원대에서 군 복무를 했고 지난해 7월 제대했다. 그는 이들의 심정을 잘 아는 듯 연예사병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홍보지원대 소속 연예사병들이 군부대를 방문하면 군기를 살려주는 계기가 된다. 그렇다고 연예사병에게 특별히 휴가나 외박을 더 주는 것은 안 된다."
     
    "연예사병에게 외박이나 휴가를 주는 이유는 훈련받다가 갑자기 노래를 부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의상과 음원 등을 준비하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
     
    "연예사병을 '연예인'으로 보며 삐딱하게 보지 마시고 오해를 푸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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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윤 기자


    김지훈의 전역 이후 복귀작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 원작으로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김지훈은 까칠한 웹툰 작가 '오진락' 역을 맡았다. 

    '이웃집 꽃미남’(극본 김은정, 연출 정정화)은 윤시윤, 박신혜, 김지훈, 박수진, 미즈타 코우키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