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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의 감독 워쇼스키 남매가 마지막 꿈으로 통일된 한국을 소망했다.워쇼스키 남매는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베일에 가려졌던 사생활을 고백하고, 라나 워쇼스키의 성전환 사연을 어렵게 털어놨다.
이날 MC 강호동이 “최종 꿈이 무엇인가”라고 묻는 질문에 “통일된 한국이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나 워쇼스키는 “한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다. 통일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앤디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베어 감독 역시 “라나와 꿈이 같다”고 덧붙였다.
아내와의 생일을 한국에서 보내기 위해 최근 내한했던 라나 워쇼스키는 “그 동안 일로만 한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통일된 한국에 다시 여행을 오고 싶다”며 “배두나와 다시 작품을 하고 싶다”며 한국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라나 워쇼스키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원빈의 ‘태극기 휘날리며’, 배두나의 ‘코리아’를 인상 깊게 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무릎팍도사’에는‘클라우드 아틀라스’를 공동 연출한 워쇼스키 남매와 톰 티크베어 감독, 주연배우 배두나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