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시애틀 총영사관 소속 영사가 현장으로 출동캐나다 밴쿠버 한인여행사 소속…시애틀에서 추가 탑승
  • 현지시각 12월 30일 오전 10시 30분 美오리건주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버스사고 사상자의 대부분이 한인 교포들로 추정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가 31일 오후 2시 30분 현재 파악한 바로는 탑승객 39명 중 9명이 사망했고 26명이 부상당했다고 한다. 사상자의 한국 국적 여부는 현재 파악 중에 있다고 한다.

    외교부는 사고 소식을 들은 즉시 駐시애틀 총영사관 소속 담당영사를 사건사고 현장 및 병원에 급파했다.

    담당영사는 현지 기상 및 도로 사정 때문에 우리 시각으로 31일 오후 7시(현지시각 31일 오전 2시)에나 사고 발생 지점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지 경찰당국에 사고수습 등 협조를 요청했고, 오레곤州 경찰은 현지시각으로 31일 오전 중 사상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눈길에 전복된 버스는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한인 여행사 소속 전세버스로 밴쿠버를 출발, 시애틀에서 현지 여행사를 통해 승객을 추가로 탑승시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