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은혁과 사진 스캔들로 곤욕을 치뤘던 가수 아이유가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아이유는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자신의 팬카페인 "유애나"에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아이유가 온라인을 통해 팬들에게 근황과 심경을 전한 것은 지난 달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은혁과 찍은 사진을 실수로 게재한 이후 45일 만이다.

    아이유는 "잘 지냈나요, '유애나'. 방 문 꼭꼭 닫고 있느라 답답했어요"라며 아무말 하지 못하고 지내야 했던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하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프롬유('유애나'의 아이유 전용 게시판)'를 쓰고 싶어서 정말 답답했어요. 그래도 덕분에 세상에는 할 일 없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댓글놀이 말고도 많이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라고 팬들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마음 고생하느라 살 빠진 우리 '유애나' 미안. 사고 친 주제에 나는 살까지 쪄서 더 미안"이라고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아이유는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여기는 '유애나'니까! 이때다 싶어? 살짝 안부만 묻고 사라집니다. 나 곧 방문열고 나가요. 마루에서 주스나 한 잔씩 하면서 기다리고 계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하며 복귀를 예고했다.

    아이유 심경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 그럴수도 있지", "보내주자 아이유..", "이제 다 털고 일어나길", "그래도 여전히 예쁘다", "앞으로 더 잘하면 되지", "마음고생 심했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달 10일 은혁과 함께 잠옷차림으로 찍은 '셀카'를 시수로 올려 논란이 됐었다. 아이유의 소속사 측은 당시 "은혁이 아이유가 아팠을 때 병문안을 와서 소파에 앉아 찍은 사진이다"라고 해명했다.

    [사진 출처=아이유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