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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에서 '은초딩'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가수 은지원이 '대통령의 조카'로 신분이 격상(?)됐다.
박근혜 당선자의 5촌 조카인 은지원은 그동안 당고모를 돕기 위해 두 차례나 유세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왔다.
연예인으로서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행동이 자칫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지만, 이번 대선이 '집안 일'이 돼 버린 은지원으로선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터.
한동안 박근혜 당선인에게 피해가 갈지 몰라, 박 당선인과 '일정 거리'를 유지해 왔던 은지원은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과감히 유세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단상에 올라 박 당선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은지원의 모습은 그간 여러차례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이같은 은지원의 행보는 일정 부문 '표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측근에 따르면 박근혜 당선자의 큰 고모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큰누나가 은지원의 친할머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예능 활동에 치중해 왔던 은지원은 21일 '신곡'을 발표하며 다시금 본연의 자리로 돌아갈 계획.
소속사 측은 "(신곡과 관련)아직 공식 활동 계획이 명확히 서 있지는 않지만,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모든 예능 프로그램 스케줄은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매되는 이번 곡은 클로버 멤버인 길미가 피처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그룹 젝스키스로 가요계에 데뷔한 은지원은 그룹 해체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제 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현재는 혼성그룹 클로버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