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감한 녀석들'의 박성광이 최근 SNS로 불거진 이센스와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오후 KBS 2TV 개그콘서트 연습실에서 열린 '개그콘서트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는 '네가지', '용감한 녀석들', '생활의 발견', '희극 여배우들', '전국구' 등의 팀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성광은 최근 이슈가 됐던 슈프림팀 이센스의 SNS 발언에 대해 "슈프림팀의 사이먼디(쌈디)와 연락을 했다.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센스랑도 원래 알던 사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다이나믹 듀오도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하셨다.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연락도 하고 잘 지낸다. 어색한 것도 없다"고 덧붙었다.

    앞서 이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왜 개그맨들은 아이디어나 할거 없으면 꼭 힙합 뮤지션들을 흉내내며 웃기지도 않는 억지 노래같은 걸 하고 그럴까요"란 친구 '비프리'의 글에 "난 솔직히 얘기해서 이거 꼴보기 싫다"라고 힙합을 하는 개그맨들을 비난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난 이 문화를 사랑하는 입장이고 대부 마스터 모되는놈이 아니라 팬입니다. 흑인 워너비 갱스터 워너비가 아니고요. 예전부터 우스꽝스럽게 설정된 캐릭터가 요요요요요와쌉 난 홍대 스타일 하는 걸 싫어해왔어요. 실제로 그런 모습들이 소수 있긴했지만 싫었어요"라고 덧붙여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용감한녀석들은 더 이상의 음원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며, 힙합가수 이센스의 디스 논란이 불거지자 책임을 통감하고 가수가 아닌 개그맨으로서 본분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박성광 이센스 논란 해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그맨 비하하는게 더 이하안갔음", "솔직이 힙합하는 얘들은 예능나오고 예능하는 사람은 힙합하면 안된다는 논리 이해안간다", "대통령도 욕하는 세상에 뭘바라는건지", "오해 풀었다니 다행"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