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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한파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으로 올 겨울 전력 수급 경보가 이어지고 있다.전력거래소는 7일 오전 11시 25분을 기해 올해 처음으로 전력수급 경보 ‘관심’을 발령한데 이어 12일 출근직후 시간대인 오전 8시51분에도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전력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5분~11시25분께 예비전력량이 400만㎾까지 떨어졌다. 이 상태가 20분 이상 지속되자 경보를 발령했다. 전력경보 발령 이후에도 순간 예비전력이 320만㎾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다.전력당국은 전력당국은 기업체를 상대로 수요 관리에 들어가는 등 비상 조치를 취하고 있다.앞서 6일에도 최대전력수요는 오후 5∼6시 평균 7274만㎾에 달했고 예비력은 443만㎾가 됐다. 오후 5시43분에 순간 최대수요가 7340만㎾를 살짝 넘어 예비력이 377만㎾까지 떨어지면서 전력 수급 경보를 발령하기 직전 상태까지 갔었다.“강추위가 계속될 경우 경보 단계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불필요한 전력사용은 자제해 달라”-전력거래소 관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