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통역관 녹화 참여..사상 초유 '통역 토크' 진풍경 예상
  •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워쇼스키(Wachowski) 남매가 MBC 토크쇼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다.

    '무릎팍도사' 제작진은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연출한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이 프로모션 차원에서 배우 배두나와 함께 방송에 출연키로 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녹화는 14일 오전부터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녹화에는 주연배우인 배두나와 톰 티크베어 감독을 비롯, 워쇼스키 남매의 통역을 맡아줄 '전문 통역사'가 함께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통역사와 더불어 영어가 가능한(?) 연예인 한 명이 추가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영화와 별다른 관계는 없지만 토크쇼의 재미를 위해 특정 연예인을 긴급 섭외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

    한때 '위쇼스키 형제(Wachowski Brothers)'로 알려졌던 '워쇼스키 스타십(Wachowski Starship)'은, '래리 워쇼스키(Larry Wachowski)'가 성전환 수술로 '라나 워쇼스키(Lana Wachowski)'가 되면서 워쇼스키 남매로 불리고 있다.

    '닌자 어쌔신'을 통해 가수 비(정지훈)과도 인연이 깊은 워쇼스키 남매는 헐리우드에서 대표적인 '친한파'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