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빅죠가 6개월간 10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273kg 초고도 비만 가수 빅죠의 다이어트 프로젝트 최종회가 그려졌다.

    이날 빅죠는 6개월간 동고동락했던 트레이너 숀리, 영재와 함께 출연해 "후회 없는 6개월을 보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랄 뿐"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길거리를 가다 보면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 그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도 빨리 열심히 해서 예전 모습 되찾았으면 좋겠다는 연락이 오더라"고 덧붙였다.

    트레이너 숀리는 "주변에서 빅죠를 왜 맡았느냐고 하더라. 오히려 경력에 오점이 될까봐 우려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100kg 감량이라고 하니까 당연히 실패할거라고 생각들 하더라. 말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소감을 밝힌뒤 빅죠는 스튜디오에서 빅죠의 어머니와 트레이너, MC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체중계에 올랐다.

    빅죠는 목표였던 100kg을 넘어 2.5kg을 더 감량해 273kg에서 총 102.5kg을 감량해 현재 체중 170.5kg을 기록해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감격에 겨운 빅죠는 트레이너 숀리, 그리고 어머니와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눴다.

    숀리는 "빅죠한테 정말 고맙다. 2주 전에 빅죠 어머니께서 갑자기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편찮으셨는데 빅죠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간호를 하던 중에도 헬스장으로 돌아왔더라"며 "어머니가 아프시다는 걸 나중에 알게됐다. 그 때보고 얘기를 많이 했는데 빅죠가 이렇게까지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빅죠의 어머니는 "그냥 너무 감사하다. 이제 시작이 반이니까 앞으로 갈 길이 있으니 빅죠가 다시 마음잡고 앞으로 70kg 감량을 더 해서 100kg까지 해내리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빅죠는 "나와의 약속을 지킨 거라 정말 행복하다. 운동을 도와주고 지켜봐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빅죠 102.5kg 감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간 대승리다", "와 정말 대단하다", "숀리도 대단하다", "빅죠 앞으로 더 빼서 건강한 사람이 되시길", "와 나도 숀리한테 트레이닝 받고싶다", "의지가 대단하다 앞으로 더 힘내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MBC 기분좋은 날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