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경호를 강화해 달라”
  • 오죽했으면 테러 자작극 시도 의혹까지 나왔을까?

    정치권에선 문재인 후보 측의 흑색선전-네거티브-음해공작 시도가 도를 넘어섰는 얘기가 쏟아지고 있다.

    13일에는 새누리당 측이 오히려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경호 강화를 당부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무성 중앙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각종 유언비어와 테러설이 난무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문재인 후보 측 안철수 전 후보를 대상으로 모종의 자작극을 꾸미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테러설이 난무하고 있다.
    심지어는 안철수 전 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모종의 자작극을 꾸미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

    선거 막판 불리한 상황을 반전시키거나 혼란한 선거 상황을 조장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을 수가 있다.

    경찰은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경호를 강화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야당의 아니면 말고식의 네거티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선 막바지 패색이 짙어지자 판 자체를 흔들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민주당의 우리 후보에 대한 황당한 네거티브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친야 성향의 인터넷 언론과 막말의 진원지 ‘나꼼수’까지 가세해 사진을 날조하고 없는 말을 만들어내면서 ‘후보가 굿을 했다’는 중상모략을 퍼부었다. 그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눈에 뻔히 보인다.

    또 민주당의 한 국회의원은 후보가 사용하지도 않는 아이패드를 보며 커닝을 했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했다.

    얼마나 한 건 해보려고 안달이 났으면 빨간 가방이 아이패드로 보였겠나?
    저급한 소영웅주의에서 벗어나 더 이상 국민을 피곤하게 하지 말기 바란다.
    상황이 모두 밝혀졌는데도 뉘우치기는커녕 변명을 일삼으며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후보의 명예훼손뿐만 아니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
    엄정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 ▲ 새누리당 김무성 중앙선관위 총괄선대본부장 ⓒ정상윤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중앙선관위 총괄선대본부장 ⓒ정상윤 기자

     

    민주당이 그저께 밤부터 뜬금없이 ‘국정원 직원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미혼 여성의 인격과 삶을 송두리째 짓밟았다.

    전직 당 대표까지 출동해 ‘문을 열어라’, ‘개인용 컴퓨터와 휴대폰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가했다.
    민주당원들이 며칠간 잠복하면서 개인 사생활을 사찰한 것도 모자라 수십명의 민주당 인사들이 여자 혼자 사는 집을 포위해 감금한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다.

    민주당은 그것도 모자라 ‘문재인 인터넷 TV’로 밤새 생중계해 인격과 프라이버시를 완전히 무시했고 마치 의혹이 있는 양 선전선동을 일삼았다.

    이것이 인권변호사를 자처하는 문재인 후보가 바라는 새 정치 ‘사람이 먼저다’인가?

    민주당 당직자가 현장에 취재 나온 언론인의 얼굴에 침을 뱉고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폭행을 일삼았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민주당은 주먹이 먼저인가?’

    민주당의 애초 주장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김씨의 주거지가 국정원의 비밀 사무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고 처음에 뭔가 확실한 증거가 있는 듯 주장하다가 아직까지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사건에 대해 즉시 사과해야 하며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
    문재인 후보 또한 이 사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캠프의 무분별한 네거티브 방지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국정원과 직원 김모씨는 조속히 민주당과 그 관계자들을 고발해 침탈된 권리와 명예를 회복하는 동시에 다시는 이런 흑색 마타도어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

    국정원은 직원이 관련된 이 사태에 대해 소극적 태도에서 벗어나 투명한 조치를 조속히 취해주기 바란다.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역사는 미래를 바라보고 가야 하는데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과거 지향적이다.
    아직도 1980년대 독재정권에 항거하던 시절에 머물러 있다.

    정권을 잡아 운영해 봤으면서도 여전히 80년대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모든 사안을 공작과 음모로만 보려 하고 있다.

     

    이에 문재인 캠프 측 김정현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전형적인 마타도어 수법으로 군사정권 시절에나 통용되던 이런 선거 기법은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