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 해에 퍼시픽리그 타점왕에 오르며 한국에 이어 일본까지 접수한 이대호( 30·오릭스 버팔로스)가 일본 프로야구 진출과 관련해 100억대 연봉의 비밀을 공개했다.

    이대호는 11일 밤 방송될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내가 일본에서 100억대의 연봉을 받는다고 보도가 됐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실제 수입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현재 일본 프로 야구계에서는 내가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 5위 안에 든다”고 덧붙이며 일본 연봉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놨다.

    또, “일본 진출 후 동료 선수들의 텃세는 없었느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이대호는 “나는 입단 3일 만에 적응을 끝냈다”고 답했다. 그는 “이제는 내가 지나가면 ‘전지현 보고싶어요’, ‘김희선 소개시켜주세요’라며 오히려 한국말로 장난을 치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대호는 오릭스 입단 초기에 겪었던 부진을 딛고 좋은 기록으로 2012시즌을 마칠 수 있었던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부산 사나이’ 이대호의 모든 스토리는 11일 밤 11시 20분 KBS 2TV ‘승승장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