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신양이 여자로 완벽히 분해 화제다.

    박신양이 운수대통 코미디 영화 '박수건달'로 2013년 1월 스크린관에 복귀한다.

    영화 '박수건달' 제작사 측은 11일 극중 여장을 하고 있는 박신양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틸 컷 속 박신양은 여성 무당으로 분해있다. 진한 아이라인과 선홍빛 입술, 단아한 한복 등 완벽한 여성 무당으로 분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남성성과 여성성이 공존하는 우스꽝스러운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진지한 눈빛 연기를 펼치고 있어 극에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극중 박신양은 낮에는 박수무당으로, 밤에는 건달로 아찔한 이중생활을 펼치는 박광호 역을 맡았다. 박광호는 머리되고 주먹되는 엘리트 건달로, 보스에게 신임받고 부하들에게 존경 받으며 탄탄대로의 건달 인생을 사는 인물.

    박신양의 이번 영화는 '달마야 놀자' 이후 약 10년 만의 코미디 영화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수건달'을 연출한 조진규 감독은 "건달 역이 어울리는 남자 배우들 중 무당이 되었을 때 가장 섬뜩하게 어울릴만한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상상해봤다. 그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가 박신양이었다"며 그를 향한 높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박신양은 이에 부응하듯 신들린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그 동안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는 20여대의 차량이 동원된 초대형 액션씬부터 12단 높이의 거대 작두를 타는 장면 모두를 직접 소화해 냈을 뿐만 아니라 화려한 아이섀도우와 짙은 아이라인, 선홍빛 입술 등 생애 첫 여장까지 감행하며 폭풍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신양이 주먹빨과 수트빨 그리고 화장빨까지 발휘하며 제대로 된 웃음을 준비해서 돌아왔다. 박신양은 그동안 숨겨왔던 다양한 매력들을 '박수건달'에 다 담았다고.

    2013년 1월 극장가에 또 한번 박신양 신드롬을 불러일으 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출처=딜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