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시후가 선배 이병헌의 술잔을 거절했던 사연을 전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힐리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시후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MC 이경규는 "선배 이병헌에게 허세를 부린적이 있다던데"라고 박시후에게 질문을 던졌다.

    박시후는 "어느 술자리였다. 내가 술 한잔 반을 먹었을 때 이병헌 선배가 조금 늦게 오셨다. 선배는 제가 이쪽 일 준비하는 놈 같기도 하고 해서 선배로서 제게 술 한잔을 주셨다. 그런데 제가 거기다가 대고 '저 술 못 마시는데요?'라고 솔직히 말했다"고 답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솔직히 새카맣게 어린 후배가 거만하다 싶었을 것 같다. 나는 그게 아니라 진짜 술을 못해서 솔직하게 말했던 거다. 그리고 나서 졸았다. 그 때부터 내가 찍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렇게 인연이 되어 술자리를 몇 번 갖게 됐다. 이제는 항상 내게 '너는 참 일관성 있게도 지금도 조는구나'라고 하신다"며 이병헌과의 인연에 대해 설명했다.

    박시후 이병헌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솔직한게 죄다", "사회생활 잘 못할 스타일", "박시후 솔직한게 매력이네요", "박시후 요즘 너무 좋다", "청담동 앨리스 너무 재밌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박시후는 과거 자신의 집안이 만석꾼 집안이었음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 출처=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