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시후가 만석꾼 집안 출신임에도 쪽방생활을 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박시후는 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여에서 손꼽는 만석꾼 집안의 3대손이라며 부유했던 어린시절을 털어놨다.

    가곡리가 고향이라는 박시후는 “할아버지가 말을 타고 사냥을 다녔던 기억이 있다”며 “방이 많았는데 지금은 불탔다. 두 채는 불타고 한 채만 남았는데 남은 방이 10개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박시후는 “남자는 큰물에서 놀아야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며 맨몸으로 서울로 상경한 후 겪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그는 다단계 친구와 노량진 친구를 거쳐 결국 외삼촌이 운영하는 헬스클럽의 지하 창고에 나무판을 깔고 생활을 시작한 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만석꾼의 집안인데 부모님에게 손을 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부모님 도움 없이 꼭 혼자 힘으로 성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시후의 대답에 이경규는 카메라를 향해 “가곡리에 한 번 가서 카메라를 찍어봐야겠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