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문(文), 스스로 빛 못 내는 달(Moon)"

"태양(안철수)의 빛을 받아야 빛을 내는 달(문재인)."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10일 대전시 서구 한민시장 앞에서 열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안철수 전 대선 후보라는 태양의 빛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홀로 서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힘을 얻어야 힘을 낼 수 있는 이런 무력한 양반을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하느냐."

"여자 한 사람을 당해내지 못하고 남자 둘이 손잡고 뭉쳐 다니는 것을 보니 남자 체통이 말이 아니다 제발 남자 체통 좀 지켜달라."

"문 후보쪽에서 박 후보를 독재자의 딸이라 욕하고 비난하는데, 박 후보야 그렇다 치더라도 문 후보는 북한의 김정일에게 큰돈을 갖다바치겠다고 말하고 NLL을 무력화시키려 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협조자이고 비서실장이었다.
영토주권을 무력화시킨 세력의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 운명을 맡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