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장수 프로그램 MBC ‘놀러와’ 폐지 논란이 뜨겁다.

    8일 오전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MBC  ‘놀러와’가 갑작스럽게 폐지됐다. ‘놀러와’ 출연진들도 지난 5일 마지막 녹화 당시 일방적인 종영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폐지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과 시청자들이 MBC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놀러와’ 폐지는 저조한 시청률 때문. 최근 폐지가 확정된 MBC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에 이어 지나친 시청률 지상주의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

    특히, 최근 개편을 통해 새로운 출연진과 새 코너‘수상한 산장’을 선보인지 1회 만에 폐지가 결정된 것이기에 “이해할 수 없다. 시청률이 뭐라고..”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8일 MBC 놀러와 조연출 한영롱PD는 자신의 트위터에 “의욕이 안나서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 그래도 힘냈어야는데 정신이 자꾸 오락가락 어지러워서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 미안하고 면목없고..”라는 글을 올리며 속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지난 2004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놀러와’는 동갑내기 친구 MC 유재석과 김원희의 찰떡궁합 호흡과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