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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멜로영화를 다시 쓰고 있는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조성희 감독)의 확장판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한 '늑대소년' 확장판은 8일까지 278개 스크린에서 누적관객수 11만 729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이미 '늑대소년'이 확보한 누적관객수 661만 9788명에 확장판의 관객수까지 합치면 673만 7084명을 불러모았다. 이는 410만명을 모은 정통멜로 '건축학개론'을 이미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로맨틱코미디 국내 최대 기록인 '미녀는 괴로워' 662만명을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개봉 6주차를 맞아 주춤하던 '늑대소년'은 지난 6일 다른 결말을 담은 확장판을 개봉, 다시 관객 몰이 중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등 연말의 분위기와 함께 꾸준히 '늑대소년'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어 700만 고지를 무난하게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관계자는 "'늑대소년' 확장판은 기존 버전에 포함되지 않았던 장면들이 포함돼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송중기와 박보영의 재회 장면이 그려져 애절함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