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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의 불어실력이 공개돼 화제다.
문근영은 12월 1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지앤의류 신입 디자이너 한세경 역을 맡아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최근 상암동 한 사무실에서 진행된 지앤의류 면접장면 촬영에서 문근영은 불어 면접관으로 카메오 출연한 이다도시의 질문에 유창한 불어실력을 뽐냈다.
이다도시는 "자기 삶의 원칙이나 신조같은 게 있으면 불어로 얘기해보라"는 물음에 "노력이 나를 만든다가 제 신조입니다 (L'effeort est ma force. C'est cela mon credo/레포 애 마 포스 새스라 몽 크래도)"를 시작으로 "아버지는 늘 인생은 레시피북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불어자격증을 따기 위해 안 본 프랑스 영어가 없었습니다"라는 긴 불어 대사를 이어갔다.
문근영의 불어 면접은 단 한번의 NG없이 진행돼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불어 면접이 단숨에 끝나자 이다도시는 "문근영 씨가 불어면접 장면을 위해 2주전에 대본과 녹음 파일을 보냈는데, 정말 빠른 시간에 제대로 발음해 냈다"며 "특히 이 정도 발음이면 프랑스 어디를 가도 쉽게 대화 할 수 있을 수준인데, 극중 세경처럼 근영 씨의 불어 실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 역시 "따른 촬영이 바쁜 와중에도 탁월한 불어발음을 선보인 문근영씨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청담동 앨리사그 된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문근영이 출연하는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서민여자의 청담동 며느리 되기 프로젝트로 진정한 결혼의 조건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문근영 외에도 배우 박시후, 소이현, 김지석 등이 출연한다.[사진 출처=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