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보고싶다'는 1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인 '전우치' 13.2%를 바짝 추격했다.

    지난 21일 10.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한 '보고싶다'는 이날 0.8%가 추가로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속으로 경신했다. 또 수도권 기준으로는 1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한정우(박유천)와 조이(윤은혜)가 14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우는 조이가 자신이 14년 동안 하루도 잊지 못했던 '수연'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고통스러워 했고,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가는 수연에 대한 그리움과 조이로 인한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했다.

    이어 14년 전 정우와 수연의 행복을 빼앗은 성폭했던 장본인인 강상득은 교도소에서 출소해 정우를 찾아갔다. 이날 상득에게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맞던 정우는 "수연이 살아 있다"는 상득의 말에 계속되는 폭행에도 미소를 지어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뜻하지 않은 사고로 '강상득'을 마주치게 된 조이는 과거의 사건으로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숨막히게 울부짖는 모습이 방송돼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프랑스에서 돌아온 조이와 해리(유승호)가 우연히 정우와 마주치면서 삼각러브라인이 시작돼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보고싶다 시청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흥미진진해진다", "유승호가 너무 멋있다", "유승호 생각보다 어른같아서 멋지다", "보고싶다 잘됐으면 좋겠다", "수연이 우는데 진짜 슬프더라", "윤은혜 다시보게 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풍수'는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보고싶다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