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형준이 개그맨 유재석의 신인시절 모습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의 임창정, 이종혁, 임형준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임형준은 "데뷔 전 김수로의 추천으로 이종혁과 함께 아르바이트로 영화 '쉬리' 보조출연을 한 적있다"며 "그때 데뷔한 지 얼마 안된 유재석이 한석규와 최민식을 인터뷰하러 '쉬리' 촬영 현장을 찾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때 '해피투게더3' 제작진은 '연예가 중계' 리포터로 활동했던 유재석의 과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유재석은 촌스러운 모습과 국민 MC로 불리는 지금과는 달리 말을 더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임형준은 이어 "그 때 유재석이 큰 휴대폰에 다이어리를 항상 소지하고 다녔는데 캐스팅 매니저인 줄 알았다"고 폭로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에 유재석은 "남이 아니라 내 스케줄 때문에 들고다닌 거였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야간매점' 14호 메뉴에는 이종혁의 '만추'가 등록됐다. 

    [사진 출처=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