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장범준 여자친구 깜짝 공개MBC 일일극 '그대 없인 못살아'에 출연한 신인탤런트
  • Mnet(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23)이 사랑에 빠졌다. 장범준의 마음을 사로 잡은 여성은 신인배우 송지수(20). 당초 장범준의 '여친'은 일반인 여성으로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이미 드라마에도 몇 차례 얼굴을 비친 적 있는 예비스타로 밝혀졌다.

    송지수는 데뷔 전부터 '2초 티아라 은정'으로 유명세를 탔던 기대주로, 지난 5월 MBC 일일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주인공 민호의 사생팬으로 출연, 눈도장을 찍은 송지수는 셰인의 뮤직비디오(너를 본다)와 몇 편의 CF에 출연하며 존개감을 알려왔다.

    애당초 연기자가 아닌 가수를 꿈꿨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드라마로 신고식을 치른 송지수는 향후 가수에도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다만 연기 분야로 먼저 발을 내디딘 이상, 배우로서의 활동에 좀더 치중할 계획이라고.

    장범준과 인연을 맺게 된 것도 솔로 가수 준비를 해 오던 것이 발단이 됐다. 송지수에게 기타를 가르치던 연주자가 장범준의 친구였던 것. 기타 레슨을 계기로 자연스레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이 결국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는 게 소속사 측의 전언.

    한편, 22일 오전 열애설이 터질 당시 장범준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가리켜 '일반인'이라고 소개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범준은 한 여성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자 "현재 사귄지 1년이 채 안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열애 사실을 시인한 뒤 "여자친구와 언제,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는 밝히고 싶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이같은 답변은 당초 장범준이 '일반인 여자 친구'의 사생활을 지켜주고 싶어 말을 아끼는 것으로 해석됐으나, 얼마 후 장범준의 여자친구가 '신인배우 송지수'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팬들 앞에 솔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장범준이 여자친구를 '일반인'으로 묘사할 수밖에 없었던 심정을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다. 이제 막 연예계에 데뷔한 여자친구를 '연예인'으로 부르기도 애매하고, 열애설 보도가 자칫 신인배우의 '홍보수단'으로 오해받을 소지도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따라서 여자친구의 신원을 밝히기가 조심스러웠던 장범준으로선 말을 아끼는 게 '최상책'이었다는 논리.

    어쨌든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 여자친구의 신원이 백일하에 공개됨에 따라 장범준은 '자의반 타의반' 연예인 공식커플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가요계에 갓 입문한 장범준과, 앞으로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할 송지수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이며 사랑을 가꿔나갈지, 연예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