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희선이 딸을 공개한 것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선은 최근 진행된 복수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달 종영한 SBS 드라마 '신의' 이후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희선은 과거 잡지 화보를 통해 남편과 딸을 공개한 것에 대해 "신랑이 잘 생기지 않았느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딸도 내 딸이니까 예뻐서, 순수한 마음으로 공개했었다. 그런데 못생겼다는 등의 악플을 보고 딸을 공개한 걸 후회했다"며 "내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딸까지 욕을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정말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후회가 들었다. 그렇게 어린아이를 두고 험한 말을 한다는게 이해가 안갔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게 아이에게 상처만 주는게 아닐까해서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희선은 "그런데 연아가 제가 TV에 나오는 거 보고 너무 좋아하더라. 친구들한테도 제 자랑도 많이 하고, 예쁘게 하고 잡지에 나오는 저를 보면 좋아하고. 그 때 어떤 뿌듯한 기분이 들고 든든했다"며 "계속 배우 생활을 해 나갈 힘을 얻었다"고 복귀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희선 딸 공개 후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딸한테 욕하는 무개념들 진짜..", "진짜 아이한테 뭐라하지 맙시다", "아니 왜 남의 딸한테 욕을해?", "김희선 많이 힘들었겠다", "김희선 마음고생 심했을 듯", "다음 작품도 기대되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희선은 지난 10월에 종영한 SBS 드라마 '신의'를 통해 6년 만에 복귀해 이민호와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사진 출처=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