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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에 얼짱 쌈닭녀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욱하는 성격 때문에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얼짱 싸움닭녀 서현수 씨가 출연했다.
이날 서현수씨는 예쁘장하고 마른 몸매와는 달리 폭행사건으로 경찰서에 출두한 경험만 약 50회 정도이며, 합의금으로 4,000만 원 가량 들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서씨는 "우리 사회에는 계급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와 내 친구들은 사자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 계급은 물소, 그 다음은 원숭이다. 계급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응징하고 만다"며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씨는 "지나가는 사람과 3초 이상 눈이 마주치면 곧장 주먹부터 날라간다. 그건 나와 싸우겠다는 얘기"라며 "말.동물들이 좋은 사람은 따르고 나쁘게 하는 사람은 문다. 그것과 같다고 보면 됀다"고 설명했다.
또 그녀는 "나는 싸움을 즐기는 것이 아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전신 문신과 7번의 개명, 굿까지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서씨는 싸움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 듯 남자친구를 소개할 때에는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연인으로 변신했다.
서씨는 자신의 남자친구는 '조련사'라는 애칭과 함께 남자친구에게만은 배려 있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잘생긴 외모의 훈남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성격을 알고는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솔직히 확 깼다. 그래도 마음에 들어서 만났고 내 눈엔 예쁘고 성격도 좋다. 하지만 단 둘이 있을 때만 그렇다"며 서 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화성인 쌈닭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신과를 가봐야 할 듯", "굿보단 정신과 추천", "문신은 왜했대..", "설정이길 바란다", "4천만 원이 옆집 개이름도 아니고..", "얼굴은 멀쩡한데 왜 저래.."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tvN 화성인바이러스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