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국민 타자’ 이승엽이 미국이 아닌 일본진출 이유를 언급했다.

    이승엽은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예상되던 시기에 일본행을 선택한 사연 등 그간 자신을 둘러산 루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전성기 시절,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이 예상됐던 이승엽은 갑작스런 일본행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이승엽의 일본진출을 둘러싸고 ‘메이저리그에 못 간 것’, ‘안 갔다’,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린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실패해서다’ 등의 추측들이 많았다.

    이날 이승엽은 “메이저리그에서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메이저리그 대신 일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고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인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 때문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엽이 일본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고 왔을 거라는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한국과는 너무 달랐던 생활로 일주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었다고 고백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국민 타자’ 이승엽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는 1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힐링캠프’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