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살 김민정이 뛰어난 춤식력으로 박진영에게 90도 인사를 받아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는 인생의 절반 동안 춤을 췄다는 11살 댄스신동 김민정이 놀라운 춤실력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김민정은 "춤을 좋아해서 지원하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후 프리스타일로 댄스를 보여줬고, 춤이 시작되자마자 심사위원들은 탄성을 지르며 흐믓한 미소를 보였다.

    김민정의 춤이 끝나자 박진영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90도로 허리를 굽히고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고의 스웨거(Swagger·허세 가득한 몸짓으로 음악을 하는 멋쟁이라는 뜻의 신조어)를 발견했다. 어린아이, 어른 합쳐서 가장 잘 췄다. 그냥 형이다. 형. 국가에서 보호해야할 아이 아닌가 싶다"고 극찬했다.

    양현석 또한 "노래를 웬만큼 잘 하지 않고서는 즉흥적인 애드리브를 할 수 없다. 춤도 똑같다. 춤을 웬만큼 잘 추지 않고서는 애드리브로 그 시간에 춤을 출 수없다"며 "어른들도 5년 이상 춰야 가능한 그루브다. 제2의 보아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K팝스타2'에서는 김민정 외에도 싸이의 ‘챔피언’을 자신만의 스타일일로 편곡해 부른 최예근, 피아노를 연주하며 '잉글리시 맨 인 뉴욕'을 부른 윤주석, 자작곡 '다리꼬지마'를 부른 악동뮤지션 등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