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손호영이 두 번째 경연 만에 '3단 편곡'으로 '불후의 명곡' 첫 우승을 차지했다.

    손호영은 17일 오후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에 출연해 이용의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을 열창해 B1A4의 산들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손호영은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을 세 가지 장르로 편곡해 디제잉, 일렉트로닉,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원곡자 이용은 "세 번이나 바뀐 전조에도 흔들림 없는 무대였다. 이 노래를 '이렇게까지 해석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뮤지컬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손호영은 앞서 스윗소로우의 3연승을 제지하고 401점으로 이긴 B1A4 산들을 6점 차인 407점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