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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방송화면
MBC 무한도전이 '못친소 페스티벌'을 열었다.
17일 방송에서는 이른바 '비주얼 테러리스트'로 꼽혀온 스타들을 초대했다. 과거 '미남이시네요' 특집 이후 계속된 무한도전 내 외모순위 논란에서 발상을 뒤집은 기획이다.
초대장은 곳곳에 뿌려졌다. 김범수, 이적, 유해진, 황정민, 유희열, 김연우, 신치림(윤종신, 조정치, 하림), 김C, 장기하, 권오중, 지석진, 개리, 고창석, 이상순, 싸이, 박진영, 빅뱅 대성, 정재형, 10cm 권정렬, 케이윌 등에게 초대장이 갔다. 여기에는 여자인 가수 정인과 모델 장윤주도 포함됐다.
이러한 초대장을 받은 스타 중 일부는 자신의 하위권 외모를 인정했으나 억울함을 금치 못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다음은 초대장 내용이다.
"형제들이여! 지금까지 그 얼굴로 살아오느라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그 노고를 치하하고자 우리끼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바로 그날, 당신의 외모가 얼마나 소중하고 매력적인지 빛날 수 있도록 해드릴게요. 오직 초대된 VVIP만의 비밀스러운 페스티벌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축제를 빛내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제동과 데프콘, 그리고 김영철. 이들은 녹화 당일 유재석에게 픽업됐다. 이른바 '못친소 필수 옵션' 3인방이다. 초대장도 없이 징집된 이들은 '서운한' 외모의 종결자라는 별칭도 얻게 됐다.
무한도전의 '못친소 페스티벌'은 24일 방송에서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