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내년 1월10일 국내에 상륙한다.

    이 영화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각기 다른 장르와 스토리가 한 편의 거대한 서사로 관통하는 작품이다.

    지난 2004년 발간된 데이빗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연출은 <매트릭스>의 앤디 & 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향수>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들은 17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배두나는 정말 특별한 배우다"고 극찬했다. 배두나는 이 영화에서 복제인간 손미-451이라는 클론 역할을 맡았다. 앤디 위쇼스키는 "배두나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고, 라나 위쇼스키는 "촬영 마지막날 부둥켜 안고 울었다. 정말 가까운 사이가 됐다"고도 했다.

    또 위쇼스키 남매는 배두나에 대해 "우리는 배두나의 팬클럽"이라고 입을 모았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제임스 다시와 벤 위쇼는 "배두나는 인간적으로나 배우로서나 대단한 사람이다. 그녀는 이 영화의 핵심이다"고 전했다.

    배두나는 이 영화에서 톰 행크스, 휴 그랜트, 할 베리, 짐 스터게스, 벤 위쇼, 휴고 위빙, 수잔 서랜든 등과 함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