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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cm가 항간에 떠돌던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0cm는 최근 진행된 MBC뮤직 '리얼 모던 콘서트' 녹화에 참여해 솔직 담백하게 여러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MC 루시드폴은 10cm에게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앨범 성공으로 30억 가량의 수입을 얻었다는 소문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10cm는 "사실 무근이다. 30억을 벌었다면 2집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1집으로 번 돈은 이미 다 탕진했다"고 답했다.

    더불어 "인기를 얻은 후 선배들에게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성격상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다가가지 않는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했던 행동들이 건방져 보였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야한 가사는 모두 경험담"이라는 루머와 관련해 "우리도 제발 그게 사실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했다는 후문.

    이날 10cm는 루머 외에도 가수로 데뷔하기 전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한 후 겪었던 고충을 털어 놓기도 했다.

    이날 10cm의 루머 해명을 들은 루시드 폴은 "떠도는 소문처럼 까칠한 젊은이들이 아니다. 10cm는 친숙하고 자유분방한 이 시대의 보통 청년이자 보통 아티스트인 것 같다"고 10cm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

    한편, 10cm의 달달한 음악과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MBC 뮤직 '리얼모던콘서트'는 오늘 14일 밤 MBC 뮤직 채널에서 12시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MBC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