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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선수 손연재(18·세종고)가 새로운 시즌 준비를 위해 러시아로 떠났다.
9일 인천공항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기 전 손연재는 "여러 가지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내년 시즌에 대비해 어떻게 해야 할지만 생각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선에 진출, 5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던 손연재. 그는 "이탈리아 초청대회에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도 대회가 있으니 노력해서 참가하고 싶다"면서 "지금은 훈련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한 달가량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의 노보고르스크 훈련장에서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의 지도를 받으면서 내년에 선보일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손연재는 내달 11일쯤 귀국해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