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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멤버 승리가 김치비하 발언을 한 외국인에게 경고성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있다.승리는 지난 달 10월 2일 방송된 일본 나고야 TV '자키로바'라는 방송에 출연했다.이날 방송은 일본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등장해 일본의 음식 오챠즈케(밥에 차를 부어 먹는 음식)와 어울리는 자국의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승리는 오챠즈케에 어울리는 음식으로 대한민국의 묵은지를 추천했다. 승리는 묵은지를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함께 출연한 외국인들에게 김치를 먹어본 적 있는지 물었다.
이에 나이지리아 국적의 외국인이 "김치는 한국인이 손으로 주물럭 주물럭해서 발효시킨 것 뿐"이라고 비하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
이에 승리는 "지금 뭐라고 했나?"라며 발끈했지만 방송 분위기 상 화를 참는 모습을 보였다.
녹화를 이어오던 중 이 나이지리아 외국인은 이탈리아 출연자가 자국의 치즈를 소개할 때 "한국의 김치 보다는 치즈가 낫다"고 말했고, 승리는 이에 분노하며 일어나 "김치 무시하지 마라. 적당히 해라"라며 외국인에게 경고했다.
승리의 외국인 경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착한짓!", "김치 맛있는데", "김치가 건강에 얼마나 좋은데!", "승리 그래도 참아라~", "어려서 저런 행동도 가능하다", "김치를 그 전에 널리 알려야겠다", "나이지리아 뭐야 비호감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승리가 속한 빅뱅은 지난달 24일 필리핀에서 진행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LA와 뉴저지, 페루, 홍콩, 일본 등을 방문해 월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출처=나고야 TV '자키로바'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