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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의 조부가 일제감점기에 금융조합원으로 근무했다는 것은 안철수 후보 부친이 지난해 9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한다. 안 후보 부친이 "일본강점기에 금융조합에서 일하셨어요. 그 시기에도 교육을 많이 받으신 편이라 부산상업학교를 졸업하셨는데, 그 때는 일본인이 지점장을 하던 시절이라 해방된 후에야 농협지점장을 지내셨죠"라고 했다.
일제 식민지 시대의 금융조합의 정의가 일제강점기 때 지역에서 수탈정책을 담당하였던 금융기관, 지방금융조합 개설은 1907년 5월 30일 칙령 제23호로 제정 공포된 지방금융조합규칙에 의거해 조직되었다.
긍융조합 설립목적은 일제의 수탈정책을 최전방위에서 담당할 금융기관으로서 설립되었다. 안동군 농회가 밝힌 금융조합의 의의와 평가를 보면 농회가 농업을 통한 직접지배기구였다면, 안동 지역의 금융조합은 금융수탈을 위한 기구였다.
금융조합은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일반 금융과 농업 금융의 대표적인 업무를 맡았고, 일제의 수탈 업무를 공식적으로 담당한 기관이었다. 그러므로 금융조합의 실제적 운영권을 가진 이사는 대부분 일본인이 독점하고 있었다.
일제시대에 금융조합에 근무했다면 그것은 바로 조선인들을 일본이 수탈하는데 앞장서서 수탈업무를 했다는 것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안 후보 할아버지가 일제강점기 시대에 금융조합원으로 근무했다는 것은 일본의 수탈업무를 동조했다는 얘기가 아니겠는가?
금융조합은 조선총족부 아래에서 세금 수탈을 도맡고, 전쟁 물자를 공출하는 창구역할을 했다고 한다. 안철수 할아버지가 금융조합에 근무했다는 것은 일본이 조선인의 재산을 수탈하는 짓을 같이 하면서 잘 먹고 잘 살았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대한민국 백성들은 일본인에게 수탈을 당하여 초근목피로 전전긍긍하던 시기에 그 수탈을 하는 금융조합에 근무하면서 조선인들을 수탈하면서 살아온 안철수 할아버지 그것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말하는 안철수 부친 이들에게 애국심은 얼마나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이 당시에 수많은 조선인들이 빼앗긴 나라를 되찾겟다고 부모 형제 자식까지 다 버리고 일본에 맞서서 싸우시다가 목숨까지 조국에 바치신 애국지사들이 묻힌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 후보가 찾아갈 자격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물론 할아버지가 죄은 업보를 손자에게 묻는 것은 말이 안 되지만 안철수 후보는 이 부분에 대하여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박근혜 후보에게 그 아버지의 과에 대하여 안 후보가 역사적 인식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박근혜 아버지의 유신시대의 과에 대하여 역사적 인식을 요구한 안철수 후보는 자기 할아버지가 일제강점기에 금융조합에 근무하면서 조선인들의 수탈에 가담한 사실에 대한 역사적 인식에 대하여 해명해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또한 대한민국 국민들 역시 박정희 대통령을 친일세력이라 비판을 한 분들이 왜 안철수 후보의 할아버지가 일제시대에 금융조합에 근무하면서 조선인들을 수탈하는데 동조한 것에 대하여는 조용한 것인가?
박근혜 아버지를 친일세력으로 매도하였으면 안 후보 할아버지도 친일세력으로 매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종북좌파들은 왜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는가? 친일파 후손이라면 입에 게거품을 물고서 비판을 하던 종북좌파들 왜 갑자기 벙어리 행사를 하시는 것인가?
안철수 후보 캠프의 금태섭 변호사는 "안 후보 할아버지의 일제강점기 근융조합에 근무 사실을 알 수 있는 지료가 현재론 없다"며 "경남 '사천의 조선미창'에서 퇴직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것은 안 후보의 부친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조선미창은 대한통신의 전신인데 역시 일제강점기에 쌀 수탈과 군수물자 이동을 위해 만들어진 회사여서 친일행위에는 변함이 없는 것이다. 필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안 후보도 박근혜 후보가 자기 아버지의 과에 대하여 사과를 했듯이 안 후보도 자기 할아버지의 친일 행위에 대하여 사과를 해야 한 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일관성을 주문하고자 한다. 내편이 하면 그럴수도 있다고 한다면 저쪽 편에서 해도 그럴수도 있다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내편이 하는 거짓말은 거짓말이 아니고 그럴수도 있는 것이고 저쪽 편이 하면 거짓말쟁이로 몰아서 매도하는 짓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
안 후보는 지금까지 드러난 문제 만으로도 국무총리나 고위공직자도 못할 자격이다. 국회 청문회에서 만판으로 깨지고 망신만 당하고 국회 청문회에 도저히 통과도 못할 수준이다. 이런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짓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