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은 2선 후퇴하고 친이가 전면등장 해야 대선 승리한다!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국민대통합을 이루겠다고 한광옥 김대중 전 비서실장을 영입하였다.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적이었던 분이다. 이런 분까지 삼고초려를 해서 영입하는 박근혜 후보가 아이러니 하게도 자당의 친이세력에게는 너무 엄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박근혜 후보가 대표로 있던 시절에 비서실장까지 지낸 유승민 의원도 박근혜 후보만 남고 친박은 전면에서 후퇴시켜야 한다고 나왔다. 이것이 현재 새누리당이 처한 위기를 탈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하였다. 필자가 여러 번에 걸쳐서 친박·친이 화합없이는 새누리당에 기회가 없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박근혜 후보의 콘크리트 지지자 + 이명박 대통령 지지 세력들이 힘을 합쳐야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 될 기회를 잡는다. 박근혜 후보가 시대정신이라고 하는 국민대통합 당연히 이루어져야 한다. 시대정신인 국민대통합을 부르짖지만 국민들 가슴에 확 감동으로 와 닿지 않는 것은 왜 일까?  
     
    박근혜 후보가 부르짖는 국민대통합이 국민에게 감동을 주려면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을 영입했듯이 당내 정적이었던 분들도 품고 가야 한다. 박근혜 아버지 때부터 반대만 했던 한광옥 씨까지도 영입한 분이 왜 한 집안 식구는 품고 가지 못하는 것일까? 
     
    친 이명박 지지 국민들을 친 박근혜 후보 지지자로 마음을 돌리지 못하면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이 되는 길은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친 이명박 지지 국민들의 마음을 돌려서 친 박근혜 후보 지지세력으로 만드는 길은 당내 친이·친박 들이 먼저 화합을 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친이 세력들을 전면에 중용시켜야 한다. 안철수 현상은 현재 이명박 대통령 지지 국민들이 민통당도 싫고 박근혜 후보도 비토하는 분들이 모인 결과이다. 안철수 지지세력들 중에는 반 박근혜 성향의 새누리당 지지세력들이 이동한 결과이다.
     
    안철수 지지세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 바로 친박·친이가 단단하게 결집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 방법이 박근혜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는 길이다. 새누리당은 4·11 공천부터 잘못된 공천을 한 것이다. 부산·경남의 위기를 차단할 효과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세력을 공천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향수를 부산·경남에서 일으켜 '우리가 남이가'가 통하게 했어야 했다.
     
    김영산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씨도 공천에서 탈락시킨 친박 세력들이  김대중 비서실장 출신인 한광옥 씨를 영입한 것을 부산·경남의 유권자들은 어떻게 평가를 할까? 이번 대선은 부산·경남 유권자들이 키를 쥐고 있다. 
     
    지금이라도 박근혜 후보는 위기인 줄 알고서 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지 못하면 대선에서 필패를 할 것이다. 부산·경남에서 '우리가 남이가'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모략으로 싸워야 한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지식이 많은 자보다 지혜가 많은 자들을 중용하고 모사가 많아야 한다. 대선은 전쟁이다. 전쟁에서는 무조건 이기는 자만 살아 남는다. 패장의 전과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표가 되는 방법이라면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 한 표라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면 수용해야 한 표가 모여서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시간이 정말 없다. 박근혜 후보 말대로 대선이 코 앞에 다가왔다.
     
    박근혜 후보에게 표가 나올만한 것이면 물불가리지 않고 내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 어떤 수모를 당해도 참고 인내하면서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하게 내편으로 만들 수 있던 이명박 대통령 지지세력을 안철수 후보 지지로 돌아서게 한 것은 박근혜 후보가 땅을 치고 후회해야 할 것이다. 
     
    친박 세력들은 누가 물러나라 하기 전에 동교동계가 김대중 대통령을 만들 때처럼 2선후퇴를 선언하고 나왔어야 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라는 말처럼 이제라도 당내 화합을 위하여 2선후퇴를 선언하고 인재 영입 폭을 넓혀줘야 할 것이다.  
     
    당장 박근혜 후보는 이재오 의원과 회담을 하고 친박·친이 간의 권력분산을 논의해야 한다.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박근혜 후보는 대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필자는 새누리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매일 기도한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박근혜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는 길이 이 길 밖에 없고, 새누리당 후보가 그래도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하기에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충언을 한다. 친이의 도움을 전폭적으로 이끌어 내는 방법을 박근혜 후보는 지혜를 짜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