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위기 틈탄 고백



  •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틈탄 사랑 고백을 했지만, 뜻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 안타까운 한 남자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분위기 틈탄 고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영화를 캡쳐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장의 사진에 자막이 나와 있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한 남성이 아름다운 한 여성과 다리 위에서 큰 소리로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둘은 후련하게 소리를 지르며 공감대를 넓혀간다.

    “너무 추워”, “나도 추워”

    “넌 미쳤어”, “넌 더 미쳤어”


    재밌는 대화가 오고가면서 분위기가 훈훈해지자 남성은 갑자기 사랑 고백을 한다.

    “사랑해.”


    결심한 듯 고백한 남성은 잔뜩 기대한 모습으로 여성을 바라보지만 여성은 갑자기 정색한 얼굴로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남자를 바라본다.

    차인 것.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안 될 놈은 안 되는 구나”, “아~ 마지막에 여자가 정색하는 게 완전 웃긴다”, “정말 사랑은 타이밍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