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2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진심으로 과거사를 반성했다면 그 잘못을 인정한 유신헌법 철폐안 (처리)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박 후보를 압박했다.

    유신헌법 철폐 결의안은 정청래 의원이 제안했다.

    이와 함께 박 원내대표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국민들은 야권단일후보의 중심에는 우리 민주당이 서야한다는 것과 문재인 대선후보의 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를 해주셨다. 우리는 다시 한 번 국회에서 국정감사와 예산심사를 통해 현 정부의 잘못을 밝히고 민주당이 승리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비전의 국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조금만 더 참아주시면 새로운 민주당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이 나라를 서민과 함께 이끌어 갈 것이라고 약속드린다.”

    이와 함께 그는 대선 투표시간 연장 문제와 관련해서도 “직장인들이 투표에 더 많이 참가하는 등 참정권 확대를 위해서는 투표일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고 투표시간을 최소한 3시간 연장하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