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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민간이 지원하는 수해지원품은 받고 남한 정부가 지원하는 물품은 거절했다.
남한이 북한 지역의 폭우로 인한 수해민들에게 긴급구호품을 지원을 하겠다고 하니, 받겠다고 하면서 지원품목을 명시하라고 요구하였다. 우리 정부에서는 순수하게 폭우로 피해를 당한 북한 주민 위주로 필수지원품을 북한에 제공하겠다고 통보를 하니 북한이 받지 않겠다고 하였다.
우리 정부에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50억 규모의 지원 계획을 세워 북한에 알렸다. 영유아용 영양식 150만개와 라면 160만 개, 영양과자 30만 개, 초코파이 192만 개 등이었다. 북한은 이에 대해 수해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하여 수해를 당한 북한 주민들에게만 고통을 당하게 생겼다.북한이 남한의 수해지원을 수해를 당한 주민들 위주가 아니라 자기들 체제유지를 위하여 시멘트, 건설중장비, 쌀 등을 지원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다. 북한이 수해를 당한 주민들은 생각하지 않고서 주민들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건설 중장비, 시멘트, 쌀 등을 요구하며 우리측의 수해지원을 거부하였다.
그러나 북한은 우리 민간단체에서 보내는 긴급구호품은 받는다고 한다. 우리 정부에서 지원하는 긴급구호품은 받지 않으면서 민간 단체가 보내는 밀가루 500t을 받겠다고 하여 이들 단체의 북측 방문의 초청장을 발급하였다.
남한 정부 차원의 대북 수해지원은 거부한 북측이 민간의 수해지원은 수용하는 이중적 형태를 보인 것은 고도의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전술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북한이 주민들이 당하는 고통을 이용하여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전술을 선택하는 짓은 북한 정권은 주민을 위하여 존재하지 않는 정권이라는 것을 잘 대변해 준 것이다.
북한이 수해지원 품목으로 요구한 시멘트와 건설중장비, 쌀 등은 피해를 당한 주민들에게는 하나도 돌아가지 않는 품목들이다. 시멘트의 지원 요구는 북한이 김정은 집권 이후 9개월 동안 모두 18건의 체제 선전용 대형공사를 벌이거나 완공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시멘트와 건설자재·장비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며, 우리 정부의 수해지원품에 시멘트가 빠진 것을 보고 불만으로 우리 정부지원에 대하여 거부한 것이다. 북한은 평양 만수대창작사에 2월 김일성·김정일의 기마동상을 세운 데 이어 4월 만수대 언덕, 8월 인민무력부에 동산을 잇따라 건립했다.
지방에도 30~40개의 금박동산과 영생탑, 모자이크 벽화 등을 건설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김정은 체제유지를 위하여 대형 공사를 벌이고 있으니 시멘트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 부족분을 수해지원 품목으로 우리 정부에 보내달라고 하여 안 보내주니 우리 정부측 수해지원은 거부한 것이다.
우리 정부에서 그동안 북한에 쌀을 보낸 것이 군량미로 저장되고 사용되었다는 것은 우리는 익히 잘 알고 있는 일이다. 쌀을 보내달라고 하는 데 이 문제도 북 주민들에게 돌아간다는 보장만 있으면 우리 정부에서도 수용했을 것이다.
정부에서 쌀을 북에 지원했는데 그것이 우리 목숨을 노리는 북한군 군량미로 사용된다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북측이 수해지원 품목으로 "시멘트, 쌀, 건설중장비 등을 통 크게 지원해달라"고 요구한 것들은 북한이 군사 용도로 빼돌릴 가능성이 있는 전략물자로 우리 정부에서 거절했고 정부측 북 수해지원은 불발됐다.
민통당은 우리 정부가 북측의 요구하는 시멘트, 쌀, 건설중장비 등을 거부해서 대북 수해지원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능력도, 의지도 없는 통일부는 존재이유가 없다"고 우리 정부를 비판했다.
민통당의 행위는 진짜 이해가 되지 않는 행위이다. 우리 정부가 북측 주민에게 긴급구호품을 보낸다고 한 것에 대하여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정당이라면 북측에 받을 것을 권고하고 나서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북측이 거부한 것이 우리 정부 탓이라고 돌리며 북측의 남남갈등 전술에 말려드는 짓을 하는 것은 스스로 민통당이 종북정당임을 선포하는 것이다.
민통당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우상호, 인재근, 홍익표 의원에게 묻겠다. 우리 정부가 북한이 요구하는 시멘트, 건설중장비, 쌀 등을 북한에 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인지 답해 주기 바란다. 그리고 이들 품목이 북 수해피해 주민들의 삶에 무슨 도움을 주는지 답하기 바란다.
북한의 수해지원 거부가 우리 정부 탓이라는 민통당은 정말 종북정당 구재불능인 정당이다. 이렇면서 자기들에게 종북이라고 하면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정당 역시 민통당이다. 제발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하여 국회의원 노릇을 하기 바란다.
북한의 종 노릇하는 의원들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익과 국민을 위하여 종 노릇하는 민통당 의원들이 되기를 바란다. 북한의 이중성이 치를 떨게 한다. 대한민국의 수해지원은 받지 않겠는 북한이 국제적으로 앵벌이 수준의 수해지원을 도와달라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필자는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에 대하여는 너무나 일관되게 정책을 잘 추진하고 있다고 본다. 수해지원 품목도 아주 잘 선택하여 북 피해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품목들만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북에 수해지원을 하면서 피해주민들에게는 아무 도움이 안 되는 북 정권의 요구대로 품목을 주며 생색내기식으로 보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그 품목들이 더군다나 전략용으로 사용 될 수 있는 것들이라면 북한에 더더욱 보내면 안 되는 품목들이다.
민통당 같은 종북좌파 정당들이나 북한 정권의 눈치를 살피면서 북이 요구하는대로 수해물품도 상납하는 것이지, 대한민국의 올바른 정당이라면 북한이 요구하는대로 수해물품을 보내지 말라 해야 옳은 것이 아닌가?
대한민국정부가 북의 요구대로 보내지 않았다고 오히려 비판하며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민통당이야 말로 대한민국에서 존재이유가 없는 종북좌파당이다. 북한은 피해주민들만 생각하면서 우리 정부에서 지원하려는 긴급구호품을 받는 것이 그들이 늘 말하는 인민을 위하는 것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