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금)부터 24일(수)까지 예술의전당 챔버홀매주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 실내악 장르의 다양한 음악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전당 앙상블축제'가 10월 5일(금)부터 24일(수)까지 예술의전당 챔버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600석 규모의 챔버홀에서 열리는 '예술의전당 앙상블축제'는 ‘세계최고의 앙상블’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세종솔로이스츠’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더 원즈’ , ‘서울신포니에타’,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르 쁘띠 파라디’, ‘서울윈드앙상블’,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화음쳄버오케스트라‘ 등 우리시대 국내외 최고의 앙상블 단체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클래식 음악의 보석”이라고 일컬으며 최고의 음악예술로 꼽히는 앙상블 음악. '2012 예술의전당 앙상블축제'는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이 선사하는 정교하고 원숙미 넘치는 선율과 함께 폭넓은 레퍼토리와 다양한 앙상블 형식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최고의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

    '2012 예술의전당 앙상블축제'의 10월 5일(금) 첫 공연은 세종솔로이스츠의 ‘시어터 챔버 플레이어스 Theatre Chamber Playes'의 연주로 문을 연다. 1994년 줄리어드 강 효 교수에 의해 창설된 세종솔로이스츠는 세계 각국에서 특출한 기량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최고의 앙상블’, ‘세계를 매료시킨다’라는 평으로 세계언론의 극찬을 받아왔다.

    이번 음악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시어터 챔버 플레이어스 Theatre Chamber Playes'는 그 전통을 케네디 센터 상임실내악단인 Theatre Chamber Players of Kennedy Center에서 이어받았다. 이들은 극적인 요소가 있는 현대음악과 익숙한 명곡을 매 공연마다 함께 소개하면서 관객들에게 새로이 다가갔다.

  • 케네디 센터 상임실내악단은 2003년 해체를 맞았고 강 효는 명맥을 잇는 진수를 이번 ‘시어터 챔버 플레이어스 Theatre Chamber Playes'를 통해 한국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고자 한다.

    생상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 Op.75, 브람스 피아노 4중주 제1번 등 세계 음악사에 남는 명곡뿐만 아니라 연극인 손 숙이 내레이터로 참가하는 얼 킴의 혁신적인 현대곡 ’린다에게‘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 ▲ 더 윈즈ⓒ예술의전당 제공
    ▲ 더 윈즈ⓒ예술의전당 제공

    6일(토) ‘더 윈즈(The Winds)’는 한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프로 관악주자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소규모 관악 10중주에서부터 타악기를 포함한 50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관악합주에 이르는 다양한 편성의 곡들을 연주할 수 있는 관악앙상블이다.

  • ▲ 서울신포니에타ⓒ예술의전당 제공
    ▲ 서울신포니에타ⓒ예술의전당 제공

    10일(수) 세 번째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준에 의해 창단된 실내악단 ‘서울신포니에타 Seoul Sinfonietta’가 실내악의 매력을 한껏 뽐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볼프, 바흐, 쇼스타코비치 등 바로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색을 지닌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앙상블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다.

  • ▲ 한국페스티발앙상블ⓒ예술의전당 제공
    ▲ 한국페스티발앙상블ⓒ예술의전당 제공

    11일(목)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국내·외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50여 명의 연주자들 모임이며 현악, 관악, 타악기, 건반악기, 성악 등 다양한 실내악의 묘미를 들려줄 수 있는 구성으로 어떤 곡의 실내악 형태라도 편성이 가능하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10월에 부쳐’라는 부제를 가지고 사티의 ‘나는 당신을 좋아해’, 차이콥스키 현악 4중주 제1번, 차이콥스키 '사계'중 10월 ‘가을의 노래’ 포레의 ‘꿈을 따라서’, 발라키레프 ‘이슬라메이’ 등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클래식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 르 쁘띠 파라디ⓒ예술의전당 제공
    ▲ 르 쁘띠 파라디ⓒ예술의전당 제공

    이어 16일(화) ‘르 쁘띠 파라디 Le Petit Para di’는 유럽에서 고음악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국내외에서 활동해 온 연주자들이 뜻을 함께 하여 시대음악을 추구하고자 2012년 창단된 연주단체이다. 특히 춘천국제고음악제 음악감독이며 한국의 고음악 초창기 발전과 보급에 기여하고 해외교류도 활발히 해온 리코더 연주자 조진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비발디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통주저음을 위한 소나타 3중주, 텔레만 리코더, 오보에와 통주저음을 위한 소나타 3중주와 바흐 칸타타 아리아 ‘이제 사라져라, 슬픔의 그림자여’ 등 정격연주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 ▲ 서울윈드앙상블ⓒ예술의전당 제공
    ▲ 서울윈드앙상블ⓒ예술의전당 제공

    17일(수) 지휘자 서현석에 의해 창단된 ‘서울윈드앙상블 Seoul Wind Ensemble‘은 1974년 관악연주의 질을 향상시키며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의 보급과 관악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관악계의 최정상급 국제대회인 세계 심포니 밴드협회(WASBE) 주최 세계대회에 초청되는 등 세계 유명지휘자와 관악 연주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서울윈드앙상블’은 이번 연주회에서 체사리니의 알피나 팡파르, 대니보이,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중 ‘엘자의 행진’ 등을 선보이며 금관악기의 화려한 음색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 금호아트홀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예술의전당 제공
    ▲ 금호아트홀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예술의전당 제공

    23일(화)은 국내 실내악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린 한국 최초 공연장 상주 실내악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The Chamber Music Society of Kumho Art Hall’가 바톤을 이어간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곡가 프랑시스 풀랑크 Francis Poulenc의 작품이 연주된다. 독일 낭만주의 및 드뷔시의 인상주의에 반기를 들고 형식과 선율에의 명확성과 단순성 대위법이 부활 등 프랑스 고전에의 복귀를 주장하며 신고전적 스타일을 취한 플랑크의 작품을 통해 목관악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음색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무대가 될 것이다.

  • ▲ 화음쳄버오케스트라ⓒ예술의전당 제공
    ▲ 화음쳄버오케스트라ⓒ예술의전당 제공

    24일(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앙상블 단체는 ‘화음쳄버오케스트라 Hwaum Chamber Orchestra’이다 화음쳄버오케스트라는 지휘자 없이 ‘리더그룹’이란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리허설 중에 다양한 음악적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그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오케스트라라고는 하지만 실내악적인 요소를 더 많이 갖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멘델스존 현악8중주 Op.20, 바르토크의 랩소디 2번 그리고 디베르티멘토를 차례로 선보이며 그 매력을 한껏 보여 줄 예정이다. 문의) 02) 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