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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강원FC 남종현(70) 대표이사가 돌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강원FC는 19일 남종현 대표가 구단주인 최문순 강원지사에게 직접 '지난주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퇴의사를 전한 것을 안다고 밝혔다.이송학 구단 사무국장은 구단 운영비 부족 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이며 남 대표의 사퇴를 철회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남 대표가 구단 운영에 의욕적으로 나섰으나 그동안 후원해온 다른 스포츠에 비해 축구는 힘에 부친다며 사퇴할 뜻을 밝혔다. 구단 재정문제도 영향이 있었다. 그렇지만 남 대표의 사임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아직 시간을 더 두고 지켜봐야 한다. 구단 입장에서도 적어도 이번 시즌을 마칠 때까지는 사퇴를 미뤄달라고 남 대표를 설득할 계획이다"
그러나 후원금 문제가 잘 풀리지 않고 구단 성적마저 16개 구단 중 최하위로 내려앉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퇴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단에서 남 대표의 사퇴를 만류하고 있고 구단주인 최 지사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어 사의 표명이 받아들여질 지는 미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