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구단인 FC 바르셀로나의 유소년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14). ⓒ 연합뉴스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구단인 FC 바르셀로나의 유소년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14). ⓒ 연합뉴스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고 있는 우리나라 이승우 선수(14)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메모리얼 가에타노 시레아 2012' 대회에서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차지했다.

    11일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 보도에 따르면 이승우가 포함된 바르셀로나 U-15 유소년팀은 AC밀란 유소년팀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우는 결승전에서 0-1로 뒤지던 전반전에 동점골에 이어 2-2로 맞서던 후반 결승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은 이번 대회에서 서 팀 티치노, 아탈란타, 유벤투스, 브레시아, AC 밀란 등을 차례로 제압하며 6전 전승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 중인 이승우는 지난 시즌 38골-18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대회 우승을 이끌어내며 '제 2의 메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승우는 대동 초등학교 재학 중이던 2010년 다농 네이션스컵 유소년 축구대회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바르셀로나 유소년 스카우트에 눈에 띠어 스페인에 진출했다.